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서 콤팩트 카메라 시장은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품질의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별도의 카메라가 필요하고 렌즈 교환식 제품들은 살아남아서 조금씩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작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그마 SIGMA fp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그마 SIGMA fp에는 2,46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참고로 크기는 112.6 x 69.9 x 45.3mm이고 무게는 370g(422g 배터리, SD카드 포함)입니다.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제품 중에서는 가장 콤팩트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그마 SIGMA fp에는 3.1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크기가 콤팩트한 편이어서 일반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는 배치가 약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너무 작으므로 그립감이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사진과 영상 전환 스위치 그리고 셔터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방열을 위한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실제로 카메라에서는 많은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닥을 살펴보면 삼각대 슬롯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BP-51이라는 배터리를 이용해서 사진은 약 280장 동영상은 약 70분 정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삼각대에 사용되는 1/4인치 나사 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 HDMI와 마이크 단자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동영상은 UHD 4K(3840 x 2160) 23.98p, 25p, 29.97p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시그마 SIGMA fp는 L마운트의 렌즈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시그나와 파나소닉 그리고 라이카의 협업으로 개발되었고 앞으로 유망한 마운트이기는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1,900(약 224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L마운트의 렌즈와 함게 다양한 액세서리가 필요하므로 시스템 구성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