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어팟1, 2의 엄청난 할인 판매가 있었습니다. 정식으로 가격이 내려간 것은 아니지만 옥션이나 SSG 등에서 쿠폰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저도 하나 구매할 뻔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성대한 발표회도 없이 에어팟 프로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디자인 세대의 제품과 유사하지만, 콩나물 줄기의 길이는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마이크 크기도 커졌고 줄기 부분에는 터치를 감지하는 포스 센서가 탑재되어서 음악이나 통화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의 에어팟은 크기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귀에 맞지 않는 분들은 별도의 팁을 구매하거나 아니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에어팟 프로에는 3가지 크기의 실리콘 팁이 제공되기 때문에 귀에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내부 구조는 상당히 놀라운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H1 칩과 앰프 등이 내장되었습니다. 특히 에어팟의 경우에는 다른 TWS와 비교해서 레이턴시가 낮은 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턴시가 낮으면 동영상을 감상할 때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가장 큰 변화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변 소음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귀에 딱 맞는 팁을 이용해서 패시브 소음을 제거해야 합니다.
에어팟 프로는 5분 충전하면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완전히 충전되면 4.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에는 H1 칩이 탑재되어 있어서 아이폰과 같은 애플의 제품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간편하게 시리를 호출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리가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해서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국내 출시 가격은 329,000($249)로 책정되었고 출시일이 자세하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0월 30일부터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팟 프로는 다른 TWS와 비교해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 소니 WF-1000XM3 보다 성능이 우월하다면 메리트는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에어팟 프로는 오랜만에 리뉴얼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구매하실 분들은 판매가 개시되면 빠르게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