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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비행기 소음 제거는 잘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 시리즈 최초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처음 시도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해본 제가 들어보아도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 10시간 정도의 비행기 여행에서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아닌 에어팟 프로를 가지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그 결과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비행기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와 같은 사람은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귀마개나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가능하면 챙겨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CES 2020에 참여하기 위해서 미국으로의 비행이 준비되어 있었고 저는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에어팟 프로 두 제품 중의 하나를 가져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결국 에어팟 프로를 선택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지만 에어팟 프로의 비행기 소음 제거 능력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으면서 오랜 비행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나 케이스가 바닥에 떨어지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카라비너와 같은 걸쇠가 기본으로 장착된 제품을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입니다. 스펙 상의 시간은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 때 약 4.5시간인데 에어팟 프로와 같은 작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은 완전히 방전되었을 때 수명이 크게 줄 수 있어서 끝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정도의 단거리 비행이 아니라면 중간 중간 충전을 해야 하는데 충전을 하는 시간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에 비해서 노이즈 큰슬링 헤드폰들은 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서 비행기에서 활용하기에는 오히려 적합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관련 문제를 하나 더 지적하자면 아이폰과 장치에서 에어팟 프로의 배터리 용량이 정확하게 표시되지는 않습니다. 최신 버전 iOS 운영체제 오류일 수도 있는데 40%~80% 정도를 단시간 사이에 왔다 갔다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근본적인 한계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에어팟 프로에서 이용할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구조적인 한계이고 모든 완전 무선 이어폰드들의 단점이기는 하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10시간 정도의 비행시간 동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유발시킵니다.



에어팟 프로의 배터리 시간은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부족하지 않은 편이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수준급입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는 에어팟 프로의 짧은 배터리 시간은 조금 치명적이 단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주로 사용하려는 분들은 소니나 보스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상용으로 사용할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찾는 분들은 현재2 에어팟 프로 이 외에는 정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