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핏 시리즈를 제작하는 화미는 샤오미의 자회사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미밴드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데 주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CES 2020에서도 부스를 차렸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지 않았고 신제품들을 대량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ES 2020 어메이즈핏 부스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지 않은 편이었고 새로운 제품들도 많이 공개했습니다. 저도 어메이즈핏 제품을 몇 개 가지고 있는데 가성비가 정말 뛰어난입니다.
어메이즈핏 부스에서 저의 눈길을 끈 제품은 바로 T-Rex라는 이름을 가진 러기드 타입의 스마트워치였습니다. 카시오의 지샥같은 느낌이었는데 영하 40 ~ 영상 70도 사이에서도 동작한다고 합니다.
어메이즈핏 T-Rex의 사이즈는 47.7mm이고 1.3인치 크기의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워치페이스는 2가지인데 디지털 타입은 지샥같은 느낌을 더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치페이스는 별도로 변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뒷면은 어메이즈핏 GTR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인데 심박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50M 방수와 14종의 운동 트래킹 그리고 GPS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어메이즈핏 T-Rex는 GTR과는 다르게 총 4개의 버튼이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버튼의 숫자는 많을수록 편리할 수 있습니다.
어메이즈핏 T-Rex의 색상은 상당히 다채로운 것으로 보이는데 옆쪽에 검은색 제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원이 켜져 있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적인 오나성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메이즈핏에서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무선이어폰 ZenBuds라는 제품도 같이 발표했습니다. 보스(BOSE)의 슬립버드(sleepbuds)와 유사한 컨셉의 제품인데 주면 소음을 차단하고 수면에 도움이 되는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어메이즈핏 Zenbuds의 크기는 상당히 슬림한 편이었고 귀에 착용해도 크게 부담스러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한 번 충전하면 약 8시간 정도 미리 저장된 멜로디 중에서 선택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수면시간이나 패턴 심박수 등을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CES 2020에서 어메이즈핏은 PowerBuds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공개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충전 케이스의 내부에 자석으로 고정되는 이어후크를 수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메이즈핏 PowerBuds의 재미있는 부분은 심박센서를 내장하고 있고 움동을 하는 것이 감지되면 강력한 저음을 들려주는 모션비트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어후크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운동할 때 귀에 더욱더 단단하게 고정해 줄 수 있고 IPX55의 방수 기능도 지원합니다. 참고로 한 번 충전하면 약 8시간 정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메이즈핏 부스에는 피트니스 관련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동안 스마트워치 등을 만들면서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의 운동이나 수면 패턴 등을 모니터링하는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메이즈핏은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스마트워치 제조사입니다. 제품들의 성능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본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특히 가성비도 뛰어납니다. 그리고 이번 CES 2020에도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는데 몇몇 제품들은 출시하면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컨셉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메이즈핏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