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서 변화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CD와 유선 이어폰을 이용했다면 최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무선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후기에서는 다년간 헤드셋과 스피커를 출시한 경험을 가진 앱코에서 공개한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ABKO BEATONIC SOAP의 주요 특징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박스는 깔끔한 형태로 제작되었고 크기도 콤팩트한 편입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TWS(True Wireless Stereo) 방식의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스펙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AIROHA의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칩셋인 AB1532가 탑재되었고 블루투스 버전은 5.0입니다. 가능하면 블루투스 4.2 버전의 제품보다는 끊어짐이 적은 블루투스 5.0 버전을 탑재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부를 확인해보면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이 스펀지로 제작된 완충재에 수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 제법 신경을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유저 가이드가 한 장 포함되어 있는데요. 완전 무선 이어폰을 처음 사용해보는 분들은 한 번 정도는 자세하게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기가 다른 이어캡도 3종류(1쌍은 기본 장착)가 제공됩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완전 무선 제품은 귓바퀴와의 마찰력으로만 고정되기 때문에 딱 맞는 이어팁을 선택하는 것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크래들을 충전시켜줄 때 사용하는 짧은 길이의 C타입 케이블도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채택되는 커넥터라서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크래들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누를 형상화한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 크기가 상당히 콤팩트한 편이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래들의 전면을 살펴보면 BEATONIC SOAP이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죽 스트랩이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어서 조금 더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플러스가 되는 요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충전을 C타입 커넥터와 이어버드와 크래들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2개의 LED 인디케이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LED가 두 개나 탑재되었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래들의 덮개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서 실수로 열리지 않으리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이어버드와 크래들도 역시 자석의 힘으로 밀착되기 때문에 뒤집어도 분리되지 않습니다.
처음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을 개봉하면 배송 중에 이어버드가 충전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의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요. 제거하고 크래들에 넣으면 이어버드의 충전이 시작됩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은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코랄과 그린까지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취향이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의 크기는 상당히 콤팩트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IPX5 생활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조깅과 같은 간단한 운동을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이어버드 무게는 약 4.4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가벼운 편이어서 귀에 착용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좌우 이어버드에는 각각 하나의 MFB 버튼이 탑재되었는데요. ON/OFF와 이전/다음 트랙 그리고 볼륨을 조절하거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시리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다기능 버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좌우 이어버드를 표시해주는 L, R이 각인되어 있고 충전을 위한 두 개의 접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팁은 잡아당겨서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크래들의 안쪽을 확인해보면 이어버드에 딱 맞게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좌우 이어버드드를 방향에 상관없이 수납해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충전을 위한 접점도 2개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이어버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는데요. 출퇴근이나 등하교 시간에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크래들은 이어버드를 4번 정도 충전시켜 줄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충전을 해주면 최대 5 + 20 = 2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준수한 수준의 사용 시간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이어버드는 상당히 콤팩트한 편이어서 귀에 쏙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착용감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이어버드의 충전이 완료되고 크래들에서 꺼내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는데요. 스마트폰(아이폰)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ABKO Soap이라는 이름을 검색한 후에 등록해주면 됩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해서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았는데요. 저음이 강조되는 느낌을 받았고 많은 분이 좋아할 만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노이즈가 미세하게 발생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애플 기기에서 사용되는 AAC 코덱도 지원합니다.
다기능(MFB)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안드로이드)나 시리가 실행되는데요.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 간단하게 음성으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통화 품질은 조용한 공간에서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앱코 비토닉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의 특징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고 4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질도 저음이 강조된 대중적인 편이고 AAC 코덱도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재생 시간도 짧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폰 등 애플의 제품과 함께 사용할 AAC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 앱코 비토닉 SOAP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