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픽셀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직접 설계하고 있는 회사에서 제작하는 제품이다 보니 일종의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같은 역할을 하고 특히 카메라 성능에 큰 노력을 기울인다는 평가를 받지만, 은근히 만듦새라든지 한 두 가지 정도 나사가 빠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글 픽셀7과 구글 픽셀7 프로가 공개되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픽셀7의 스펙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에서 제조한 것으로 보이는 구글 텐서(Google Tensor) G2 프로세서와 8GB 램 그리고 128GB/256GB UFS 3.1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24시간(최대 3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4355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고 무선 충전도 지원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599(약 85만원)입니다.
구글 픽셀7에는 6.3인치 FHD+ (1080 x 2400) OLED Smooth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주사율은 90Hz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지문과 얼굴 인식을 이용한 잠금 해제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픽셀7에는 5,000만(50MP)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1,200만(12MP)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구글의 제품은 뛰어난 소프트웨어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사진 품질이 상당히 뛰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4K/6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시네마틱 블러와 같은 재미있는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카메라 부분의 디자인은 너무하다 싶은 정도로 평의한 편입니다.
구글 픽셀7 프로는 조금 더 상위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구글 텐서(Google Tensor) G2 프로세서와 12GB 램 그리고 128GB/256GB/512GB UFS 3.1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그 외에도 배터리 용량은 5,000mAh입니다. 일반적인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입니다. 가격은 $899(약 141만원)입니다.
구글 픽셀7 프로에는 6.7인치 QHD+ (1440 x 3120) LTPO OLED Smooth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120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역시 지문과 얼굴 인식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구글 픽셀7 프로에는 5,000만(50MP) 화소의 광각과 1,200만(12MP)화소의 초광각 그리고 4,800만(48MP)화소의 5배 광학 만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다양한 화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망원의 샘플 사진이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구글 픽셀7 시리즈는 한국에 정발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의 크기와 삼성전자의 관계 때문에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가격이나 스펙을 보면 갤럭시 S 시리즈와 비교해서 크게 나은 점은 없어서 일부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품질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로 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직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