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은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디어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이 추가되고 있고 아예 시네마 전용 제품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성비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는 FX3와 유사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차이점은 풀사이즈가 아니라 APS-C 타입(23.3x15.5mm)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판형이 조금 작은 편이어서 화질적인 측면에서 FX3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 마운트는 소니 E마운트이고 렌즈 호환성을 확인해 보면 완벽하게 지원되는 렌즈가 있는 반면에 제한 사항이 있는 렌즈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에는 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회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셀프 동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1인 창작자에게 유용합니다. 그리고 터치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의 상단을 살펴보면 심플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XLR 핸들 유닛이나 외장 모니터 그리고 마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장치들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는 CFexpress Type A와 SD 카드 두 개의 메모리를 지원하고 동시 레코딩 기능도 제공합니다. 참고로 4K 120p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고 S-Cinetone 픽처 프로파일을 이용해서 시네마틱 룩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S-LOG3도 지원합니다.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는 본 전용 ILME-FX30B과 본체 + XLR 핸들 유닛 ILME-FX3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HDMI를 통해서 16비트 RAW 출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XLR 핸들을 이용해서 외장 마이크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수직 방향 마커 기능을 지원해서 세로 형태의 유튜브 숏츠나 틱톡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Imaging Edge Mobile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원격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셀피 촬영을 많이 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 은근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소니 FX30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본체 가격은 $1,798(약 257만원)입니다. 한국 정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50만원 전후가 아닐까 예측해 봅니다. 사실 소니코리아의 가격 정책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최근 환율이 너무 높아서 저렴하게 나오기도 조금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 정발 가격을 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