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와 비교해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항상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공대 감성 가득한 제품들을 발표하고 있어서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글 픽셀 태블릿이 공개되었는데요. 커다란 네스트 허브와 같은 형태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픽셀 태블릿의 스펙을 살펴보면 구글 텐서 G2 프로세서와 8GB LPDDR5 램 그리고 128GB / 256GB UFS 3.1 스토리지를 탑재했습니다. 참고로 Google Tensor G2의 경우에는 삼성전자의 협업을 통해서 개발된 제품으로 엑시노스 기반의 커스텀 CPU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 픽셀 태블릿의 색상은 Porcelain와 Hazel 그리고 Ro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네스트 허브처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차분한 색상이 채택된 것 같습니다.
구글 픽셀 태블릿에는 10.95인치 2560 x 1600 해상도의 16:10 비율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5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고 오염 방지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USI 2.0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구글 픽셀 태블릿의 재미있는 부분은 자석으로 동작하는 충전 스피커 독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허브 모드(Hub Mode)를 지원해서 디지털 액자나 스마트 홈 제어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네스트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픽셀 태블릿에는 구글 TV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기능들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총 4개의 스피커를 이용해서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글 픽셀 태블릿에는 최대 12시간 동안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27W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상당히 장시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충전은 충전 독을 이용하거나 USB-C 포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픽셀 태블릿의 가격은 128GB($499, 약 66만원), 256GB($599, 약79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스펙을 생각해 보면 정적 가격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구글의 하드웨어들은 국내에 정발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구글 픽셀 태블릿도 아마도 정식 출시를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도 구글 네스트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저렴하게만 구매할 수 있다면 직구를 할 메리트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