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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우리들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광범위하게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로봇은 바로 장난감일 것입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장난감 하면 그거 어린 아이들만 가지고 노는 것! 이라는 인식이 강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출시가 되는 장난감들은 예전에 비해서 완성도와 가격 등이 월등히 높아져서 어른(?)이 되어 버린 제가 가지고 놀기에도 전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나 재미를 느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WOWWEE의 제품들은 다양한 센서와 관절들을 이용해서 많은 동작과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어서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고 제품의 마감이 좋아서 책장이나 장식장에 전시를 해 놓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WOWWEE의 로보렙타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WowWee는 1988년도에 홍콩에서 설립된 최첨단 완구회사입니다. WowWee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마크 틸든(Mark Tilden)이라는 과학자가 로보사피엔이라는 로봇완구를 개발한 후 부터입니다. 마크 틸든은 십 수 년 전부터 BEAM 이라는 이론을 가지고 로봇을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BEAM은 Biology, Electronics, Aethethics, Mechanics의 약자로서 BEAM사상은 로봇에게 복잡한 디지털 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적은 수의 아날로그 부품들을 이용해서 상황에 따라 변하는 능동적인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WowWee는 앞으로 어린이용 완구 보다는 성인용 첨단 완구에 주력을 한다고 합니다.
로보렙타일의 크기는 대략 저 정도입니다. 사실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안 나시지요? 길이는 약 70cm 에 무게는 약 1Kg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무겁습니다. 거의 1M에 가까운 길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지고 노시려면 조금 넓은 공간에서 가지고 노셔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 쪽에는 스테레오 음성센서와 적외선 시각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레오 음성 센서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쳐다볼 수 있게 해주는 적외선 센서는 눈앞의 움직임을 감지하거나 장애물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로보렙타일의 경우에는 주로 뒷다리를 이용해서 이동을 합니다.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이동을 하는데 이동하는 모습은 조금 있다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뒷다리를 의지해서 뻘쩍~~ 일어설 수도 있습니다. 앞다리는 큰 역할을 하지 않고 자세를 그냥 고정해 주는 역할만 합니다.
로보렙타일은 애교도 있어서 리모컨으로 조정을 하거나 자유 동작을 할 때 가끔 가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줍니다. 사실 꼬리만 흔드는 것이 아니라 스테레오 센서를 이용해서 방향을 찾아서 머리를 흔들 줄도 하는 센스를 발휘하곤 합니다.
로보렙타일의 동작은 배에 있는 전원버튼을 이용해서 ON/OFF를 할 수 있는데 ON을 하자마자 버둥거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놀라지 마시고 평정심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뒤를 돌려서 전원을 켜지 마시고 정자세에서 전원을 켜시기 바랍니다.
역시 배 쪽에는 로보렙타일도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건전지 수납부가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건전지는 1.5V x 6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 수납부는 로보렙타일의 움직임이 격하기 때문에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건전지를 교체할 때는 조금 불편하지만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로보렙타일은 적외선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꽤 넓은 거리와 범위에서 조작이 가능하고 아래에 있는 SELECT버튼을 이용하면 한정된 리모컨버튼을 다른 용도로 전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다양한 동작으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로보렙타일이 동작을 하는 동영상입니다. 처음으로 전원을 켜면 으르렁~ 하는 소리와 함께 동작을 합니다. 동영상에서는 리모컨으로 동작을 하였지만 가만히 내버려 두면 자기 혼자서 움직이기도 합니다.
로봇은 우리 주변에서 다양하게 이용이 되고 있고 그 중에서 유희의 기능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로봇들이 친근하게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앞으로 더 즐겁고 재미있는 세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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