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아르고폰(LH2300W)으로 사진을 찍다 보면 위에 있는 사진에 5번 메뉴에 있는 바코드 인식 기능은 도대체 “왜 넣어놓은 것인지?“ 하는 의문을 가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물에 있는 바코드를 찍어 보았지만 잘 인식이 되지 않고 된다 해도 정보가 없다는 말만 나와서 그냥 잊어버리고 살다가 어느 날 이 바코드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책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기능을 작동시킨 다음에 바코드 인식 기능을 실행시키고 찍고자 하는 바코드에 초점을 맞춰줍니다. 바코드 인식 기능에는 줌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바코드를 당겨서 찍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멀리서 찍는 것 보다 바코드가 화면 가득히 채우는 것이 더 인식이 잘 되었습니다. 이렇게 화면 가득히 바코드를 채운 다음 반 셔터 버튼을 눌러주면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하고 포커스가 맞으면 바로 인식이 됩니다.
책 인식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저는 TOEIC책에 있는 바코드를 찍어 보았는데 정확하게 인식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 외에도 과자나 다른 물건들도 찍어 보았는데 책만 제대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다른 제품에 대한 DB는 아직 입력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제 인식 화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고 교보문고를 통해서 바로 구입도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가 그대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도 되기 때문에 인터넷과 잘 비교를 해 보시고 저렴하다면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구입화면을 보면 교보문고를 통해서 구입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 교보문고에 마일리지가 있으신 분들은 마일리지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2700원 정도 있네요. 그런 다음에 주민번호를 이용해서 휴대폰 인증을 받으면 바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려고 하면 이 책의 정보가 궁금한데 서점에서는 그런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바코드 기능을 이용하면 독자서평이라든지, 책 소개, 목차, 출판사서평, 작자설명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별로 표시된 평점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을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 정보의 맨 아래에 보면 북클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고 있는데 모바일 북클럽에 들어가면 해당 책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나 신간에 대한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다음은 바코드 인식기능을 사용하는 동영상입니다. 론리플래닛 인도판과
토익책하나를 인식 시켜 보았는데 잘 인식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똑딱이가 예전 카메라여서 포커스가 왔다 갔다 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르고폰(LH2300W)의 바코드 인식 기능을 이용해서 책 정보를 찾고 바로 구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사실 책을 구입하는 것보다도 서점에 가서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