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2000년 정도가 되면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전기 자동차들이 일상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실제로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느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전기 자동차 부분에서는 미국의 테슬라 모터스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 모터스는 엘론 머스크에 의해서 2003년 설립이 되었는데 다른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 비하면 역사가 상당히 짧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립자 엘론 머스크는 기존의 페이팔을 설립했던 사람으로 현재 가장 유망한 CEO 중에 한 명입니다.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S는 2012년도부터 시장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기존의 전기 자동차들이 조금 저렴한 컨셉트로 시작했던 것에 비해서 테슬라 모델S는 고급형 제품으로 차별화를 했고 실제 성능도 상당히 뛰어는 편입니다.
테슬라 모델S는 기존의 전기 자동차들과는 달리 배터리를 작은 셀들을 여러 개 장착하는 방식으로 제작이 되었고 현재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60/85/P85kWh 모델이 판매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60kWh 모델은 약 208마일(334km) 주행이 가능하고 85kWh모델은 265마일(426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충전일 것인데 가정에서 충전을 하거나 미국에서는 각 종 충전소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전기 누진세가 적용되고 있는 국내의 실정에는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듀얼 차저와 같은 옵션도 제공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모델S의 실내를 살펴보면 독특하게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었는데 네비게이션은 물론이고 각 종 데이터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펌웨어도 Over the air(3G를 이용하는 방식)로 업데이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S가 미국에서 의미 있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일반적인 고급형 세단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내부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커다란 엔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여유 공간도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테슬라 모델S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앞으로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상징하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가격과 배터리의 효율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 전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