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컴퓨터를 선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접 컴퓨터 부품들의 종류를 선택하고 조립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많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가격 대비 좋은 부품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선택 방법은 여러 기업에서 이미 제작해 놓은 데스크톱을 구입하는 것인데 편리하기는 하지만 가성비가 조금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모니터에 각 종 부품들이 결합된 올인원 PC들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공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고 디자인도 세련된 편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HP에서 새롭게 발표한 HP 엔비 커브드 올인원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P 엔비 커브드 올인원의 가장 큰 특징은 34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곡면 디스플레이들은 가운데에서 바라보았을 때 화면의 중앙과 모서리 부분의 거리를 유사하게 맞춰줄 수 있기 때문에 각 종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상도는 QHD+(3440 x 1440)이기 때문에 각 종 작업들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P 엔비 커브드 올인원의 디스플레이 주변에는 뱅앤올룹슨에서 튜닝한 6개의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서 더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인텔의 리얼센스 카메라를 이용해서 얼굴인식을 통한 로그인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HP 엔비 커브드 올인원의 스펙을 살펴보면 6세대 인텔 i5-6400T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와 최대 16GB램 그리고 엔비디아 지포스 960A 등을 탑재하고 있고 SSD와 HDD들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HP 엔비 커브드 올인원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다른 종류의 올인원 PC들과는 다르게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이 되었고 B&O의 기술이 들어간 스피커도 탑재되어 있어서 각 종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가격 정보가 명확하게 발표되지는 않았고 영국에서는 2000파운드(약 348만원)로 시작을 한다고 하는데 영국이 원래 공산품 가격이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올인원 PC에 비해서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