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는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의 기본적인 입력장치입니다. 매커니즘에 따라서 종류가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고 최근 국내에서는 기계식 키보드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자신만의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위치를 개봉할 수 있는 오프너와 디솔더링 그리고 윤활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는 알리 익스프레스나 국내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25$(약 3만원)입니다. 기능을 생각하면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부를 확인해 보면 구매에 고맙다는 내용의 작은 종이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자체의 구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패키지의 내부를 확인해 보면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를 장착할 수 있는 고리와 본체아 스펀지로 제작된 완충재의 내부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와 고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색으로 제작된 고리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분실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의 내부를 살펴보면 내부에 날카로운 핀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핀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스위치를 개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체리나 카일 박스 스위치 등을 개봉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위치를 개봉할 때 오프너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는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를 개봉하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미리 스위치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솔더링을 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솔더링을 하는 이유는 이미 조립된 스위치를 분해해서 윤환할 후에 다시 장착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디솔더링을 하기 위해서는 인두기와 납 흡입기 등의 장치가 필요합니다. 방법은 인두기를 납에 올려놓은 다음 충분히 녹은 상태에서 흡입기를 최대한 가깝게 배치한 후에 제거해 주면 됩니다.
스위치를 분리했으면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에 올려놓은 후에 가볍게 밀어주면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지식이 없는 분들이 하기에는 조금 복잡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를 분리하면 하우징과 스프링 그리고 슬라이더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구조는 대동소이합니다. 그리고 스위치의 분해를 여러번 하면 유격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별도의 스티커를 부착해주어야 합니다.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와 같은 장치를 이용해서 스위치를 분해하는 이유는 윤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윤활이 완료되면 조금 더 부드럽게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윤활제는 크라이톡스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103, 105, 107을 많이 사용하고 고체형태인 205시리즈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윤활을 하면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kbdfans 알루미늄 스위치 오프너는 스위치를 간편하게 개봉해서 빠르게 윤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이렇게 스위치를 윤활하면 서걱거리나 스프링이 튕기는 소리를 줄여줄 수 있어서 더욱 깔끔한 느낌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위치를 분해하고 윤활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은 너무나 번거롭기 때문에 키보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만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