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로봇을 개발 연구하는 회사입니다. 초기에는 구글에 인수되었고 얼마 후 다시 소프트뱅크에 판매되었습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움직임이 생명체 같기 때문이었는데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 로봇에 인겨을 부여하는 일라이자 효과를 유발했고 불쌍하다는 의견들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스팟(SPOT)이라는 로봇의 판매가 개시되었습니다.
스팟(SPOT)은 4족 보행 로봇을 설계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발로 밀어도 중심을 잡을 정도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용 버전의 가격은 $74,500(약 9,000만원)이고 6~8주 정도의 배송 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스팟(SPOT)의 스펙을 확인해보면 크기는 1100 X 500 X 840mm이고 무게는 32.5kg입니다. 그리고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90분 정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7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스팟(SPOT)은 다수의 추가 구성품을 이용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우선 추가 배터리 팩의 경우에는 $4,620(약 553만원)에 판매하고 있고 무료 배송됩니다.
배터리 충전기의 $1,650(약 197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케이블까지 함께 수납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추가 배터리를 구매하는 분들에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PORTS에는 별도의 전원 단자와 이더넷 포트 등이 탑재되어 있어서 외부 장치를 확장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추정됩니다. 가격은 $1,275(약 152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AWARENESS는 360도 시야각을 갖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서 원격으로 스팟(SPOT)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마이크와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21,800(약 2,612만원)입니다.
INSPECTION은 360도 시야각을 갖춘 카메라와 30배 광학줌을 추가해서 사람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상황을 검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위험한 장소 등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29,750(약 3,565만원)입니다.
LIDAR은 공간을 탐색할 수 있는 장치로 자율형 자동차 등에도 탑재되는 장비입니다. 주변 4미터 정도의 공간을 3D 매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18,450(약 2,210만원)입니다.
LIDAR + AWARENESS를 이용하면 주변을 감지하고 검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4,570(약 4,14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센서의 종류가 많아서 저렴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EDGE CPU는 일종의 외부처리 장치로 예상됩니다. 일부 추가 장치들을 연결해서 사용할 때 계산 능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인텔 8세대 I5 프로세서와 우분투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3,925(약 470만원)입니다.
EDGE GPU는 기계학습과 같은 인공지능 기능을 활요하기 위한 주변 장치입니다. 인텔 제온 E3-1515M V5 프로세서와 32GB 램 등을 탑재했고 NVIDIA P5000 GPU도 내장되었습니다. 가격은 $24500(약 2,935만원)입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스팟(SPOT)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본격적인 로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는 않고 일본에서는 야구 경기의 응원 로봇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발전 방향이 무궁무진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그마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본격적인 로봇이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