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캐논에서는 EOS R5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근 시대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강조한 모델이었고 8K/30P나 4K/120P까지 촬영할 수 있지만 발열 관련 문제가 있어서 장시간 촬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니에서는 소니 a7S III를 발표했는데 4K/120P 영상을 최소 1시간 이상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이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의 풀프레임 카메라는 여러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래그십은 a9, 고화소형은 a7R 그리고 고감도형은 a7s입니다. 그중에서 소니 a7S III은 화소수를 줄여서 고감도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소니 a7S III에는 새롭게 개발된 1,200만 화소의 이면 조사형 센서와 BIONZ XR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4K/12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시간은 제한은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캠코더로 분류된다고 해서 30분 시간제한이 있었는데 최신 카메라에서는 관련 제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소니 a7S III의 뒷면에는 3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버전들과는 다르게 터치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의 변화도 있는데 정말 편리해졌는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 a7S III의 또 다른 변화는 셀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유튜버 등에게 적당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필드 모니터를 사용할 필요가 크지 않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입니다.
상단을 살펴보면 노출 다이얼에 드디어 락 버튼이 장착된 것으로 보이고 녹화를 위한 별도의 버튼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옆쪽을 살펴보면 풀사이즈의 HDMI와 마이크, 이어폰 단자 그리고 USB-C와 마이크로 5핀 커넥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소니 a7S III는 16bit RAW 동영상을 HDMI로 출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니 a7S III에는 듀얼 메모리 카드 슬롯을 지원합니다. 지원되는 메모리 카드는 SD와 CFexpress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데 CFexpress는 현재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소니 a7S III는 NP-FZ100 배터리를 이용해서 LCD 모니터를 이용할 때 최대 600장 정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LCD를 이용해서 최대 95분 정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세로그립이나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디 가격은 $3499(약 418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고급기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서 저렴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소니 a7S III는 최근에 출시된 캐논 EOS R5를 저격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온도에 따른 성능 저하가 없으므로 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영상에 신경을 쓰는 유튜버라면 한 번 구매해 보시길 바랍니다.